한전…100대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최종 선정돼
한전…100대 최고정보관리책임자(CIO) 최종 선정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6.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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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슨상과 함께 2대 기술혁신부문 최고권위의 상으로 알려져
차세대 집중원격제어(SCADA)시스템 프로젝트 높은 평가 받아

【에너지타임즈】한전이 우리나라 기업·기관 최초로 세계 100대 최고정보관리책임자(Chief Information Officer)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 상은 에디슨상과 함께 기술혁신부문 세계 최고권위의 상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IDG(International Data Group)에서 주관하고 매년 7개월 동안 52명의 글로벌 최고정보관리책임자·최고경영자·교수 등 전문심사위원의 심사를 받아 세계 100대 기업이나 기관을 선정하는 ‘2016 CIO 100 Awards’에 이름을 올렸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한전은 기존 전력제어시스템의 문제점인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ESS)·초고압직류송전(HVDC) 등의 새로운 기술의 전력설비와의 연계 어려움과 제작사 종속성, 비표준방식 등을 개선하는 ‘차세대 집중원격제어(SCADA)시스템 프로젝트’를 2014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바 있다.

특히 이 프로젝트는 투자비용을 5년간 597억 원 절감 등 20개에 달하는 항목을 개선했고, 한전은 2015년 30개 이상의 국제표준과 최신기술을 융합시켜 차세대 지능형전력망의 국내 특허출원을 마무리 지은데 이어 해외특허를 추진하고 있다.

한전 측은 이번 수상배경에 대해 100만 개의 전력설비에서 생성하는 빅 데이터를 세계 최초로 분석한 뒤 전력설비상태감시·고장분석·최적전력설비운영 등에 활용함으로써 세계 최고수준 전력공급의 신뢰도와 전력품질을 확보한 것에 대해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현재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빅 데이터를 활용해 고장 등의 문제점을 사전에 인지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하고 한전에서 목표로 하는 ‘Smart Energy Creator’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8월 14일부터 3일간 미국에서 열리는 ‘2016 CIO 100 심포지엄 & 어워드’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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