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한전KPS가 인도에서 화력발전 정비사업 2건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전KPS(주)(사장 최외근)는 인도 잘수구다(Jharsuguda)화력발전과 찬드리아화력발전의 운전·정비(O&M)사업의 신규계약과 연장계약을 모두 678억 원에 수주하는데 성공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잘수구다화력발전은 한전KPS에서 2008년부터 8년간 운전·정비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으며, 한전KPS는 기존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지난 3일 554억 원 규모로 신규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2021년 1월까지 이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찬드리아화력발전은 아연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설비로 한전KPS에서 2004년부터 12년가량 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한전KPS는 2018년 종료예정인 기존 계약을 지난 4월 20일 변경계약을 통해 2020년까지 연장함으로써 124억 원을 추가로 수주하게 됐다.

한전KPS 관계자는 “지난해 인도는 제조업 등 경제활동이 활발해짐에 따라 경제성장률이 7.2% 상승한 바 있으며, 올해에도 7.6%의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기존의 휴·정지됐던 발전소들이 가동을 준비 중”이라면서 “한전KPS는 인도 내 운영·정비사업 신규 수주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재도약의 기회를 반드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