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이 국토교통부와 함께 제로에너지빌딩에 대한 대국민의 관심을 유발하고 친근하고 이해하기 쉬운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제로에너지빌딩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공모전’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에너지공단 측은 이 공모전과 관련 제로에너지빌딩의 브랜드 이미지를 정착시키고 제로에너지빌딩이 에너지를 넘어선 건축의 가치를 새롭게 해석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집기간은 오는 9월 19일까지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최종 당선작은 예선·본선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경 선정된다.

특히 당선작품은 내년부토 도입될 제로에너지빌딩의 대표 엠블럼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인증서를 포함한 제로에너지빌딩과 연관된 모든 매체·홍보물에 활용된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를 통해 제로에너지빌딩의 조기 활성화를 통한 미래건축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제로에너지빌딩은 창·단열재 등의 재료를 에너지효율자재로 사용함으로써 건축자체에서 손실되는 에너지의 양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고효율기기의 사용, 태양광·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해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한 건물이다.

이와 관련 정부는 단계별 국가로드맵에 의거 기준과 인센티브를 마련한데 이어 관련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