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수상태양광…태안화력 취수로에 띄워져
국내 최대 수상태양광…태안화력 취수로에 띄워져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6.0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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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1.8MW 규모 수상태양광발전 준공식 가져

【에너지타임즈】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수상태양광발전설비가 태안화력 취수로에 성공적으로 띄워졌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조인국)은 태안화력 내 취수로 유휴수면에 58억 원을 투입해 1.8MW급 수상태양광발전설비를 조성하는 건설프로젝트를 마무리 지은데 이어 지난 31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가졌다.

이 건설프로젝트는 신(新)기후체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말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했으며, 태안화력 내 취수로 수면상부 2만2300㎡ 면적에 모두 6120장의 모듈이 설치됐다.

이 설비는 연간 2118MWh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그에 따른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는 연간 1123톤에 달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서부발전 측은 수면이 모듈을 식혀 육상 태양광발전에 비해 이용률이 10%가량 높다고 설명했다.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수상태양광발전의 본격적인 가동으로 관련 기업들의 기술개발은 물론 태양광발전업계의 에너지신산업 육성과 수요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소수력·태양광·연료전지·풍력발전 등 모두 5만9000kW 규모의 신재생에너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화순·장흥일대에 에너지저장장치를 연계한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건설로 안정적인 친환경에너지 공급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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