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호 회장…남북경색, 전기업계서 돌파구 찾아야
장철호 회장…남북경색, 전기업계서 돌파구 찾아야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5.29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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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1차 전기분야 통일위원회 회의서 이 같이 밝혀

【에너지타임즈】장철호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전기분야 통일위원회 공동위원장)이 개성공단 폐쇄조치로 남북관계가 경색됐지만 전기업계가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야 할 것임을 강조했다.

장 회장은 지난 26일 한전 전력연구원(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열린 ‘2016년 제1차 전기분야 통일위원회’에서 통일 한반도 준비에 대한 중요성과 함께 최근 개성공단 폐쇄조치로 인해 남북관계가 경색됐지만 그럴수록 통일위원회가 남과 북을 전기로 이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통일위원회) 위원 각자가 정부와 산업계를 이어주는 가교역할은 물론 전기공사업계와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에 사명감을 갖고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기분야 통일위원회는 정부의 통일준비위원회와 컨센서스 구축과 민간부문 거버넌스 역할의 필요성, 통일 독일에서의 전기의 역할, 민간차원의 전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정책제언 등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현재 장철호 전기공사협회 회장과 홍양호 前 통일부 차관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위원으로 ▲오태규 전기위원회 위원장 ▲이상만 중앙대학교 교수 ▲문승일 서울대학교 교수 ▲방형남 동아일보 논설위원 ▲이규원 KBS 부장 ▲이상준 국토연구원 본부장 ▲강호권 대한적십자사 사무총장 ▲배성환 한국전력공사 영업본부장 ▲김이원 한국전기안전공사 기술이사 ▲박중길 대한전기협회 전무 ▲정안식 전기공사협회 대구시회장 ▲박희근 전기공사협회 대전시회장 ▲김정호 전기공사협회 전남도회장 ▲박근욱 전기공사협회 기술위원장 ▲이종협 (주)서광이엔씨 대표이사 등이 활동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김승철 북한개혁방송 대표와 이상만 중앙대학교 교수가 ‘북한 전력산업 실태와 대북진출 방안’과 ‘북한의 시장화와 시장화 지원 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현재까지 중점적으로 추진했던 북한의 통일이전 전기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대한 저변인식 확대를 기반으로 정부와 각 산업계와의 협업 가능분야 발굴과 정책 제언은 물론 언론홍보를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북한 에너지통계, 북한 전력품질 개선, 민생용 에너지인프라 구축방안 연구 참여, 북한이탈주민 정착을 위한 직업교육 확대 등에 대한 열띤 토론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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