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균열방지…전력연구원 분말저감제 개발
콘크리트 균열방지…전력연구원 분말저감제 개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5.26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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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증시험결과 일반 콘크리트 대비 균열 40%, 망상균열 70% 줄여

【에너지타임즈】전력연구원 연구진이 콘크리트 구조물에서 발생하는 균열을 줄여줌으로써 내구성을 높일 수 있는 분말형수축저감제를 개발한데 이어 성능을 확인받았다.

한전 전력연구원(원장 김동섭)은 콘크리트 특성상 경화과정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균열을 줄일 수 있는 분말형수축저감제를 개발한데 이어 최근 공이시험기관으로부터 성능을 인증 받고 실증시험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분말형수출저감제는 기존 액상형수축저감제에 견줘 경제적이면서도 세계 최고수준의 성능을 갖고 있다.

분말형수출저감제를 혼입한 균열저감 콘크리트 실증시험결과 콘크리트 구조물 균열은 일반 콘크리트 대비 40%가량 저감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망상균열의 경우 일반 콘크리트 대비 70%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전력연구원은 실제 구조물 시공 시 다양한 콘크리트 배합과 시공조건 관련 수축특성을 반영한 콘크리트 수축률을 정량·정성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전용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력구조물 구조해석과 설계검토를 용이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분말형수축저감제와 이 프로그램의 장점은 기존 일반 콘크리트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균열손상을 사전에 제어함으로써 콘크리트 구조물의 내구성능의 저하를 방지하고 유지보수 빈도를 감소시켜 콘크리트 구조물의 생애주기비용(Life Cycle Cost)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력연구원 측은 내다봤다.

전력연구원 관계자는 “분말형수축저감제를 적용해 전력구 시공·운영·유지보수 선진화에 앞장서는 한편 이번에 개발된 기술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유관건설산업계와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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