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스마트오피스…정부3.0 최고가치 평가받아
동서발전 스마트오피스…정부3.0 최고가치 평가받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5.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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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개 기관 중 에너지공단·남동발전·중부발전 10위권 이름 올려

【에너지타임즈】동서발전의 스마트오피스가 우리나라 116개 공공기관 정부 3.0 추진실적평가에서 최고의 가치로 평가받았다. 이뿐만 아니라 에너지공단·남동발전·중부발전 등의 에너지공공기관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행정자치부에서 우리나라 1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5년도 정부 3.0 추진실적평가결과에 따르면 에너지공공기관 중 한국남동발전(주)·한국중부발전(주)·한국서부발전(주)·한국동서발전(주)·한국석유관리원·한국에너지공단·한국전력거래소 등이 4개 등급 중 최고의 등급인 A등급을 받아 개방·공유·소통·협력 등 다양한 부문에서 국민행복을 위해 앞장선 것으로 평가받았다.

B등급에 한국전력공사·한국지역난방공사·한국남부발전(주)·한국가스안전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 C등급에 한국가스공사·한국석유공사·한국광물자원공사·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대한석탄공사·한국수력원자력(주)·한국원자력환경공단·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한국광해관리공단 등이 최하위 등급인 D등급을 받아 불명예를 안았다.

특히 116개 공공기관 중 1위를 기록한 동서발전은 공기업 최초로 스마트오피스를 구축해 오픈컴퍼니를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동서발전 스마트오피스는 사무실 칸막이를 제거하고 클라우드 컴퓨팅을 도입함으로써 직원들이 언제 어디서나 근무할 수 있고, 팀장 등 간부직원을 포함한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한 유연좌석제도를 도입함으로써 협업과 소통의 업무환경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체 2위에 오른 에너지공단은 기관 간 협업행정으로 추진한 에너지바우처사업과 정부보조금이나 소비자의 초기투자비 부담 없이 민간대여사업자가 태양광발전을 설치·운영·관리해주는 신개념의 태양광발전을 보급하는 국민맞춤형 태양광발전 대여사업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정부 3.0 평가결과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행정자치부는 외부전문가 28명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정부 3.0 평가단’을 구성한데 이어 우리나라 1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수행한 정부 3.0 추진실적을 평가한 바 있다.

이들 평가단은 ▲일하는 방식 혁신 ▲기관 간 협업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실적 ▲맞춤형 서비스 추진실적 등을 다각도로 평가했다.

오철호 공공기관 정부 3.0 평가단장(숭실대학교 교수)은 “공공기관이 정부 3.0 대국민 체감도 향상과 국민행복 기여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 시행 등 많은 우수한 사례를 도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공공기관 간 편차가 존재하고 있다”면서 “공공기관의 일하는 방식 혁신, 기관 간 협업문화 조성,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에 공공기관 자체의 정부3.0 추진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자세와 질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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