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올해 1/4분기 전력소비량이 전 분기 감소를 기록한데 이어 반등에 성공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6년 1/4분기 전력소비량은 산업용 1.5%, 일반용 3.5%, 주택용 2.2%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5년 1/4분기 전력소비량은 전년 동월대비 2.0%, 2/4분기는 1.6%, 3/4분기는 2.4%로 각각 늘었으나 4/4분기는 0.9%로 줄어든 바 있다.

전력소비의 53%를 차지하는 올해 1/4분기 산업용 전력소비량은 반도체·석유정제부문 등의 소비량이 크게 확대되면서 2014년 3/4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반·주택용은 평균기온 하락으로 상업시설과 주거용 난방전기제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3.5%와 2.2%로 각각 상승했다.

농사용은 농사전용 전력설비 등의 확대에 힘입어 최근 10년간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면서 1/4분기 전년 동기대비 4.4% 증가했다.

교육용은 대규모 교육시설의 전력소비량 확대로 전년 동기대비 1.3%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