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탄소자원화 미래 먹거리로 큰 기여할 것
박 대통령, 탄소자원화 미래 먹거리로 큰 기여할 것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6.04.21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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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투자가 촉진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 만들어라 지시

【에너지타임즈】미래의 새로운 산업을 확보하는데 탄소자원화산업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정부는 내다보고 민간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인센티브이란 당근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제33차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겸 바이오산업생태계·탄소자원화발전전략보고회’를 주재하고 바이오산업과 탄소자원화산업이 미래의 산업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바이오기술과 탄소자원화는 인류의 미래는 물론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성장 활로를 열어줄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분야”라면서 “바이오산업생태계 확충과 탄소자원화 전략이 제대로 실행된다면 우리에게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삶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을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탄소자원화 관련 “기후변화대응부문에서 창의적인 역발상과 패러다임 전환으로 그 동안 제거대상으로 여겨왔던 온실가스를 자원으로 탈바꿈시켜 줄 수 있다”면서 “변화된 기후 패러다임을 적극 활용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가 필요하고 탄소자원화기술이 그 핵심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

이어 그는 “온실가스를 자원으로 활용하는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경제적인 가치까지 얻을 수 있어 우리에게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탄소자원화 산업생태계 내에서 다양한 산·학·연 주체 간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민간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인센티브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우리의 탄소자원화 전략이 글로벌 기후변화대응모델로 확산돼 미래의 새로운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기술규제와 탄소시장 등 과학기술과 외교역량을 확충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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