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자재 수출의 꿈…남동발전 플랫폼으로 모여
발전기자재 수출의 꿈…남동발전 플랫폼으로 모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4.16 08:4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5 KOEN 수출촉진 NEW Vision’ 선포
200만불 수출 글로벌 강소기업 50곳 육성

【에너지타임즈】남동발전이 2025년까지 협력중소기업의 체력을 키워 강소기업으로 육성하는 반면 자사의 수출전문회사로 협력중소기업 제품수출을 1000만 달러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내용을 담은 비전을 내놨다. 발전기자재업체가 수출의 꿈을 이룰 수 있는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허엽)은 정부 3.0 정책에 부응하고 협력중소기업의 해외수출촉진을 위한 ‘2025 KOEN 수출촉진 New Vision’을 수립한데 이어 지난 15일 푸르지오밸리(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진종욱 산업통상자원부 기업협력과장, 김형호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등 내외귀빈과 이업종협의회 회원사 임직원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동반성장 Quantum Jump 컨퍼런스’에서 이 비전을 선포했다.

이날 발표된 남동발전 새 비전은 200만 달러 수출규모의 글로벌 강소기업 50곳을 육성하고 G-TOPS(Global Trade of Power System)를 통한 중소기업 제품 수출 1000만 달러 달성, 남동발전과 코트라 간 전략적 제휴를 통한 발전부문 한류거점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먼저 남동발전은 200만 달러 수출규모 글로벌 강소기업 50곳 육성과 관련 중견기업 육성 로드맵과 연계한 해외플랜트 수출시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경제제재 해제국가 등 수출 4대 시장인 중국·이란·브라질·베트남 등의 정면 돌파뿐만 아니라 에너지신산업 대·중소기업간 해외동반진출로 수출회복을 견인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남동발전은 2012년 4월 협력중소기업 판로개척을 목적으로 설립한 수출전문회사인 G-TOPS를 활용한 글로벌마케팅플랫폼 구축으로 유망한 신흥시장으로 급부상하는 멕시코·인도네시아·나이지리아·터키 등에 집중적으로 공략함으로써 협력중소기업 제품 수출 1000만 달러를 달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해외벤더등록과 해외규격인증, 법률자문, 통·번역 등 통합수출지원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남동발전은 코트라 등과 협력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명품발전기자재 특화거점무역관을 운영함으로써 발전부문에서의 한류바람을 일으키면서 수출사관학교와 수출역량진단 등 해외시장개척·수출촉진교육과 진단인프라를 구축하는데 협력한다.

이 자리에서 남동발전은 G-TOPS·이업종중소기업협의회와 ‘중소기업 글로벌마케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 업무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G-TOPS는 이미 확보한 해외네트워크를 활용해 이업종중소기업협의회 회원사에게 해외시장정보제공과 현지마케팅지원활동으로 시장진출을 지원하게 된다. 또 남동발전은 해외진출이 가능한 우수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지원하게 된다.

한편 남동발전은 G-TOPS를 통해 나이지리아 액빈발전소 설비개선 기자재를 납품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현재 중동·동남아를 비롯한 중앙아·아프리카 등의 지역을 중심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한 마케팅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