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연봉제 난국…남부발전 출구전략 ‘보상체계’
성과연봉제 난국…남부발전 출구전략 ‘보상체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4.12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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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진·간부직원, 정당한 대우 받도록 보상체계 확립에 공감

【에너지타임즈】최근 정부에서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성과연봉제 도입과 관련 남부발전 경영진과 간부직원들이 머리를 맞댄 결과 정직하게 일한 직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보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보상체계를 만들어 내야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윤종근)은 일하는 문화조성을 위한 성과연봉제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11일 본사(부산 남구 소재)에서 경영진을 비롯한 처·실장과 사업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연봉제 도입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성과연봉제 도입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세부실천방안을 점검하고 소통을 기반으로 한 성공적인 제도도입의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간담회 비율을 높이는 동시에 사내포털에 노경소식지를 게재함으로써 성과연봉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직원들과의 소통을 기반으로 성과연봉제를 도입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특히 이들은 생산성 제고와 공공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한 직원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보다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보상체계를 확립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이날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은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성과연봉제는 반드시 도입돼야 할 것”이라면서 “정부의 주요정책과제인 성과연봉제 확대를 성공적으로 이행함으로써 직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지도록 빠른 시일 내 노사가 지혜를 모아 합리적으로 이 제도를 도입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모든 경영간부가 솔선수범해 스스로에게 책임을 부여하고 그 결과에 대해 확실하게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면서 “공기업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모든 직원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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