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권영주 이화여자대학교 교수가 2012년부터 2013년가지 국민건강영향조사결과를 토대로 성인 19세부터 64세까지의 카레 섭취량과 혈당·혈중 중성지방 농도 등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카레를 월 2회 이상 꾸준히 섭취하면 중성지방농도를 낮추는데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권 교수는 이번 조사에서 월 0.33회를 먹은 사람과 2.8회를 먹은 사람의 혈관건강상태를 비교한 결과 월 2.8회 카레를 먹은 45~65세 과체중 남성의 혈당은 94.6㎎/㎗, 0.33회 먹은 남성보다 평균 6㎎/㎗가량 낮았다고 밝혔다.
젊은 과체중 여성의 경우 카레를 2.8회 먹으면 혈중 중성자지수 수치는 123.5 ㎎/㎗, 0.33회 먹은 것보다 20㎎/㎗가량 낮은 혈중 총 콜레스테롤 수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권 교수는 “카레를 적당히 즐기는 사람의 혈당·혈중 중성지방 농도가 낮은 것은 카레의 섭취 횟수가 늘수록 인슐린 감수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 한다”며서 “카레를 꾸준히 섭취하면 잘 조절되지 않는 혈당과 혈중 중성지방농도 개선에 이롭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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