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은 기후변화대응을 위해 전체 직접투자 중 28%를 기후변화대응 프로젝트에 투입하고 앞으로의 지출을 지구온난화를 해결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지난 7일 발표했다.
세계은행은 매년 최소 160억 달러를 재생에너지 등 기후변화대응 프로젝트에 직접 투자하는 동시에 산하 국제금융공사 기후변화대응투자금액을 연간 22억 달러에서 35억 달러로 늘린다. 또 4년 내 민간부문으로부터 130억 달러, 2020년까지 민간부문을 통해 클린에너지개발자금 250만 달러를 각각 조성키로 했다.
김용 세계은행 총재는 “파리협약에 이어 미래세대를 위해 지구를 지키는 대담한 행동을 취해야 할 것”이라면서 “재생에너지와 화석에너지 감소, 녹색교통시스템 개발, 지속가능한 대도시 건설 등을 증진시키기 위해 변화하는 국가들을 신속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개발도상국들이 각국의 기후변화대응계획을 시행하는데 도움을 원한다면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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