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ESCO 정보공개시스템 개선해 운영 중
【에너지타임즈】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이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이나 에너지절감성과를 보증하고 자금을 조달한 뒤 에너지사용자가 선투자한 에너지절감금액으로 투자비용을 회수하는 ESCO(Energy Service Company) 관련 기업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공개시스템을 최근 개선해 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은 1992년 4개 기업이었으나 2015년 12월 기준 323개로 크게 늘었다. 이 가운데 우수한 ESCO 선정을 위한 관련 기업정보가 미비하고 업체 간 비교분석할 수 있는 정보공간이 부족해 투자자들의 아쉬움이 제기돼 왔다.
이에 에너지공단은 ESCO 기업의 공사실적·기술인력·장비보유현황·재무상태·취득면허 등 기업의 기초정보와 공사실적을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ESCO 정보공개시스템을 개설한 뒤 운영해 왔다.
특히 에너지공단 측은 에너지사용자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에너지사용자와 에너지절약전문기업 간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ESCO 정보공개시스템은 업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16개 업체의 정보가 공개돼 있다”면서 “앞으로 우수한 ESCO업체의 치열한 홍보경쟁의 공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정부 3.0 패러다임에 맞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 구현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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