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지난 17일 열린 현대상선 사채권자 집회에서 내달 7일 만기인 현대상선의 공모회사채를 3개월 연장하자는 안건이 부결된 가운데 이를 근거로 신용등급을 ‘CCC’로 하향조정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해 253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점 등을 고려할 때 현대상선이 회사채를 상황하기 어려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이날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금융기관 공동관리(자율협약)를 신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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