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투명한 미래 타파…신발끈 고쳐 묶은 ‘남부발전’
불투명한 미래 타파…신발끈 고쳐 묶은 ‘남부발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3.03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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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하는 미래 선제적 대응에 초점 맞춘 5대 경영방침 선포

【에너지타임즈】신(新)기후체제 전환으로 석탄발전 가동률이 보장받기 힘들고 예비전력 급증에 따른 가스발전 가동률이 저하되는 등 남부발전의 경영환경이 악화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남부발전이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고 불투명한 미래를 타파하는데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한국남부발전(주)(사장 윤종근)은 급변하는 전력산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초점을 맞춘 새로운 경영방침을 수립한데 이어 경영진과 핵심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그랜드호텔(부산 해운대구 소재)에서 열린 ‘경영방침 수립 워크숍’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남부발전은 ▲미래성장사업 선도 ▲발전생산성 향상 ▲핵심역량 강화 ▲혁신경영 선도 ▲신뢰소통 경영 등 새로운 5대 경영방침을 선포한데 이어 참석자들은 세계적인 에너지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을 다짐했다.

이와 함께 남부발전은 내부가치제고 측면에서 에너지산업 선도를 위한 ‘신성장사업단’을 신설하는 등 미래지향적인 조직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남부발전은 이날 발표된 경영방침을 중심으로 2025년 경영자본 10조 원, 경영자본 영업이익률 7%, 고장정지비율 0.1%이하, 글로벌 안전지수 A등급 등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남부발전은 갈수록 중요성이 커지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을 다각화하는 한편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국내외에서 새로운 사업을 개발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기반을 위한 인프라를 보강한다. 또 발전설비 고장정지비율 최소화 유지와 고효율 운영기술개발 등 운영노하우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연료조달방법을 다양화시키기로 했다.

이뿐만 아니라 남부발전은 전문 인력 육성체계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차세대 기술역량개발 등 다양한 혁신활동을 통합해 운영하는 등 혁신경영에도 앞장선다.

이날 윤종근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을 둘러싼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그에 대한 위기의식을 공유하고 이로부터 출발해 새로운 남부발전을 이끌어 갈 경영방침을 선포하기 위해 이번 워크숍을 개최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어떠한 불확실성도 극복할 수 있는 상시혁신체계를 구축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에너지기업 브랜드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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