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4년까지 전력케이블·부속재·공사 등 추진
대한전선이 대규모 초고압전력망 공급권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대한전선은 미국 뉴욕 등의 동부지역을 관할하는 전력청인 National Grid사와 뉴욕과 뉴잉글랜드 지역에 69∼345kV의 초고압전력망 구축을 위한 장기공급계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대한전선은 미국 뉴욕지역 초고압전력망 구축에 필요한 전력케이블과 관련된 부속재 등을 공급하는 동시에 공사 일체를 맡아 2월부터 오는 2014년까지 제품공급과 전력망 구축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대한전선은 제품별 공급단가 기준으로 3500만달러 규모를 수주했다”며 “초고압케이블과 각종 부속재 공급뿐만 아니라 설계와 전력망 구축공사까지 진행하게 되며 전체 공급규모는 1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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