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압기·배전반 설계기술자 양성 앞장
변압기·배전반 설계기술자 양성 앞장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8.04.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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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협동조합, 창립 기념일 맞춰 교육사업 추진
전기조합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변압기·배전반 설계 기술자를 양성한다.

지난 8일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중전기기 기술교육원(가칭)은 다음달 20일 조합 창립 기념일에 맞춰 교육생 20∼30여명을 대상으로 현재 기술자가 부족한 변압기·배전반 설계기술자를 양성하는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이 교육사업에 대해 전기조합 관계자는 “국내 독자적으로 변압기와 배전반을 설계할 수 있는 인력은 10여명에 불과하다”며 “조합원과 전기업계서 필요로 하는 교육사업으로 설계교육과 CAD 등 전산교육을 병행해 설계기술자를 양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교육사업 외에도 전기조합은 중간관리자 교육과 CEO 교육, 품질관리자 교육 등을 순차적으로 개발해 직접생산확인제도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자격증이나 수료증 등으로 대체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도는 중기청에서 공공구매지원제도를 악용해 계약 후 저가 수입제품의 위장납품과 명의대야 수의계약 후 불법 하청생산 등을 차단하고 실질적으로 생산활동에 전념하는 중소기업만이 공공기관에 납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으로, 사장을 제외한 5명의 직원 확인이 필요하다.

이 교육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전기조합 이광섭 전무이사는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의 홍보를 강화해 전기업계 인재를 양성화시킬 계획”이라며 “교육비용은 기존 교육비의 절반 수준에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기조합은 국내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중전기기 기술교육원(가칭)’의 건설을 마무리짓고 준공식을 가졌다. 이 교육원은 총 33억원을 투입해 건물면적 2993㎡로 지어졌다.

건물은 5층에 지하 1층으로 돼 있으며 4층은 현재 전기조합 집행부에서 사용하고 나머지 층은 각종 교육장비들을 구축해 교육용으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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