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발주 폐지 적극 대응한다”
“분리발주 폐지 적극 대응한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9.02.18 11:5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기공사協, 제44차 정기총회 열어 4개 의안 의결
회원사의 권익신장 위해 수주물량 확대에 집중
올해 전기공사협회는 회원사의 권익신장을 위해 분리발주 폐지에 적극 대응하고 업종간 업역 분쟁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등 수주물량 확대에 집중한다.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남병주)는 18일 63빌딩(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에서 정장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과 이명규 의원, 노영민 의원, 김영학 지식경제부 제2차관, 김쌍수 한전 사장 등 내외귀빈과 전국의 대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총 4개의 의안이 상정됐다. 제1호 의안은 2007년도 결산(안) 승인의 건, 제2호 의안은 200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제3호 의안은 업무용 부동산 매각 승인의 건, 제4호 의안은 임원 선출의 건으로 원안대로 모두 통과됐다.

전기공사협회의 올해 캐치플레이는 신성장 환경조성과 기회가 공존하는 전기공사업. 올해 협회는 전기공사 수요창출로 수주물량을 확대하고 경영편의 제공과 수익성 제고, 신뢰받는 전기문화 정착과 대외홍보 강화, 전기공사인력의 수급안정과 시공품질 향상 등이다.

전기공사협회는 수주물량 확대를 위해 공사업관련제도와 공사계약제도를 개선한다. 이에 정부와 발주기관과의 전략적 제휴강화와 정책협의로 회원사의 수주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건설업계의 전기공사 분리발주폐지추진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와 업종간 업역 분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 최저가낙찰제도 확대 저지와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한다.

이외에도 수주물량 확대를 위해 해외시장 진출기반 구축과 국제교류협력 증진, 전기공사업 정보관리센터 구축, 범전기계 공동협력기반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원사의 경영편의와 수익성 제고를 위해 전기공사협회는 적정공사비 확보를 통한 시공품질향상과 정부 위탁업무의 신속하고 정확한 처리, 각종 통계자료의 분석과 업계 경영 전략수립 정보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전기공사인력의 수급안정과 공사현장 안전관리지원을 위해 전기공사협회는 전기공사인력의 수급안정 기반조성과 기술능력 제고, 전기공사현장 안전사고 방지와 품질안전 도모, 전기공사인력의 생산성과 경쟁력 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남병주 회장은 “지난해 전기공사협회는 분리발주 폐지에 대해 강력 대응했고 전기산업연구원 출범, 교육혁신센터 주관기관 설립, 독도 태양광발전소 건설 등을 추진했다”며 “국가 경제가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인데 이는 업계에도 큰 변화를 예고되는 가운데 협회는 유비무환의 자세에 입각해 회원사의 권익신장을 비롯해 공익적인 사업에도 만전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총회에 참석한 국회의원들은 업계를 위해 전기공사의 분리발주 폐지 추진을 막아야 한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