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뇌물수수 한수원 허 모 氏 체포
檢, 뇌물수수 한수원 허 모 氏 체포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09.02.18 09: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지사 직원에게서 현금 6000만원 받은 혐의
미국 A밸브업체로부터 5700달러의 뇌물을 받아 파장을 일으켰던 한수원 간부가 검찰에 체포됐다.

서울중앙지검은 배임수재 협의로 체포해 조사를 벌인 결과 한수원 재무팀 간부인 허 모씨는 지난 2004년 4월 회사 근처에서 미국 A밸브업체 한국지사 직원에게서 현금 6000만원이 든 쇼핑백을 받은 혐의를 인정받아 체포됐다.

검찰은 허씨 자택과 한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 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곧 배임수재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검찰은 또 다른 한수원 직원 사이에 이건 외에도 3차례에 걸쳐 더 의심스런 돈이 오고간 사실을 확인하고 A사가 자체 로비 대상으로 분류한 한수원 직원 6명에 대해선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A사가 제공한 돈이 한수원 고위 간부들에게 흘러 들어갔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