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형환 장관, 개성공단 사태파악 후 맞춤지원 약속
주형환 장관, 개성공단 사태파악 후 맞춤지원 약속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6.02.1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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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 15일 개성공단에 자회사를 두고 있는 재영솔루텍(주)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대일 기업의 피해와 애로를 파악한 뒤 그 결과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학권 재영솔루텍 회장은 “회수불능으로 판단되는 실질적인 투자자금에 대한 보상과 고객이탈, 경영악화에 따른 운전자금 지원 등 피해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을 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개성공단 투자에 대한 회계처리방법을 합리적으로 강구해 줄 것과 정책금융기관 이외의 민간은행에 대해서도 대출금 상환 유예 등 정부 차원의 강력한 협조를 요청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주 장관은 “정부가 이미 정부합동대책반을 가동하여 긴급 유동성지원 등 즉시 시행 가능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고 현장기업지원반이 1:1로 기업의 피해와 애로를 파악 중에 있으며 그 결과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이 이어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요청한 사항에 대해 즉각 논의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한편 재영솔루텍의 개성공단 자회사인 솔루텍지에스(주)는 자본금 760만 달러로 2005년 10월에 설립돼 모기업 제품을 임가공하고 있다. 또 1100여명의 북한 종업원을 고용해 개성공단 내에서도 규모가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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