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인 불모지 미국기계학회…남동발전 첫 배출
아시아인 불모지 미국기계학회…남동발전 첫 배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6.01.27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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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남동발전이 미국기계학회(ASME) 첫 아시아인 위원을 배출하는데 성공했다.

한국남동발전(주)(사장 허엽)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발전소 핵심설비인 보일러 성능시험에 대한 기술규격과 규정을 정하는 미국기계학회 보일러부문 성능시험분과(PTC-4) 분과위원회 위원으로 김태형 차장이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선임됐다고 26일 밝혔다.

김 차장은 남동발전에서 기술력 향상을 위해 추진한 핵심가치인 10대 중점기술지원을 받아 화력발전을 비롯해 원전과 내연·수력·복합발전 등 100차례에 걸친 국내외 성능시험 경험과 20차례에 걸친 학술대회활동으로 국내 최고수준을 평가받았다. 특히 미국기계학회 위원으로 선임됨으로써 국제적인 기술수준을 인정받게 됐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남동발전은 발전소 국제공인기계규격인 미국기계학회 위원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남동발전이 보유한 성능기술뿐만 아니라 시운전과 유지보수 등의 발전기술에 대한 신뢰성을 높일 수 있고 국가적으로도 기존 규정을 따르기만 했던 상황에서 국제규정에 대한 국내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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