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빠른 바람인 제트기류에 갇혀 있던 북극의 냉기가 지구온난화로 제트기류가 힘을 잃자 북극의 냉기가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한반도에 강추위가 몰려왔다.
이 제트기류는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의 온도차로 만들어진 것으로 북극이 추울수록 세력이 강해져 북극의 찬 공기를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최근 북극이 따뜻해지면서 북극과 열대지방 간 온도차이가 줄어들면서 제트기류가 힘을 잃게 되고 북극의 냉기가 남쪽으로 밀려 내려온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4일 아침 설악산은 영하 29.7℃, 춘천 영하 20.1℃, 서울 영하 18℃, 대전 영하 17℃ 등으로 수은주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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