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계열사 모이자…‘두산분당센터’ 올해 착공
두산그룹 계열사 모이자…‘두산분당센터’ 올해 착공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6.01.1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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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두산그룹 계열사들이 한 곳으로 모인다. 2019년을 목표로 두산분당센터(가칭)를 건립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그룹 내 소통 확대를 통한 경영효율화와 그룹의 문화를 다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두산건설에서 보유하고 있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두산분당센터(가칭)’을 건립키로 했다. 이 센터로 이전하게 될 계열사들은 임대료 절감과 업무효율 제고를 위해 공동으로 투자하게 된다.

두산그룹 내 전부나 일부가 이 센터로 이전하게 될 7개 계열사는 ▲(주)두산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두산건설 ▲두산엔진 ▲한컴 ▲두산신협 등이다.

이와 관련 이들은 토지를 소유한 두산건설로부터 이 센터 내 계열사별 소유면적에 따른 지분에 맞춰 토지를 우선적으로 매입하게 된다. 이들이 두산건설로부터 매입하게 될 토지는 전제의 60%이며, 매매대금은 모두 1065억 원이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서울 내 사무공간이 원래 부족했던 데다 동대문 두산타워에 면세점이 입정하게 되면서 공간이 더욱 줄어들게 됐다”면서 “현재 서울 동대문, 종로, 논현동, 서초동 등으로 흩어져 있는 계열사들의 상당부서가 이전하게 되면 업무공간의 안정적인 확보와 임대료 절감 등 효과를 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그는 “계열사들이 한 곳에 모임으로써 소통확대를 통한 경영효율화와 그룹 문화를 다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건설은 성남시와 지난해 7월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고, 이에 따라 올 상반기 건축허가를 완료한데 이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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