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태한 경제성장률 3%대…연초부터 곳곳에 지뢰밭
위태한 경제성장률 3%대…연초부터 곳곳에 지뢰밭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6.01.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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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우리나라 올해 경제성장률 3%대가 무너질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위안화 절하 등 중국 악재에다 지속되는 국제유가 하락, 미국의 금리인상 등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 수정경제전망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타격을 입었던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가 개선될 가능성을 높게 점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대로 유지한 바 있다.

올해 들어 중국의 경기둔화우려가 높은데다 국제유가 하락과 글로벌 경제둔화의 영향 등으로 올해 수출부진이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국은행에서 분석한 국제경제리뷰인 ‘글로벌 경제의 리스크 점검 및 평가’에 따르면 주요국의 통화정책 차별화와 중국의 성장패러다임 변화, 글로벌 교역 부진, 저유가 지속 등의 영향으로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제약될 것으로 전망된 바 있다.

특히 우리나라 민간경제연구기관들은 올해 성장률을 2%대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을 2.8%, 한국경제연구원은 2.6%, LG경제연구원은 2.5%로 2%대 경제성장률을 각각 전망했다.

한편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14일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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