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신년사>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 에너지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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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29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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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2016년 병신(丙申)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여러분이 뜻 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여러분 가정마다 언제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새로운 규제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원전 비리 등 비정상 관행을 근절하고 원자력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저해요인을 근원적으로 차단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변하는 대내·외 여건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원자력 안전정책에 대한 고민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 테러 위협의 급등, 중국을 포함한 주변국의 원전 건설 증가 등에 많은 국민들이 염려하고 계시며
원전 해체, 사용후핵연료 관리 등 새로운 규제 수요들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2016년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원자력 안전규제 정책을 착실히 수행하면서 새로운 규제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는데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국가 핵투명성 및 핵안보를 강화하면서 핵테러 등 새로운 위험 요인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원전 해체, 사용후핵연료 관리, 중대사고 예방과 같은 새롭게 등장한 규제수요에 대해서도 먼저 대비하겠습니다.

셋째, 원전에 대한 안전 심‧검사를 철저히 수행하고 사업자의 안전문화 점검도 한층 강화하는 등 원전 관리·운영체계를 안전 최우선으로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넷째, 방사선 작업종사자에 대한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생활방사선 감시체계를 갖추는 등 방사능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적극적인 정보공개를 통해 소통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올 한 해 목표로 한 정책 하나하나가 알찬 성과를 맺을 수 있도록 첫 번째도 안전중심, 두 번째도 안전중심의 원자력안전 행정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결코 번복되지 않는 믿음직한 약속이라는 의미의 ‘계포일락’(季布一諾)을 되새기며, 국민과 맺은 기본적인 약속을 지키는 데 충실함으로써 원자력안전 정책의 신뢰를 공고히 하겠습니다.

새해는 지혜와 잔재주를 겸한 원숭이의 해인만큼 여러분의 가정에서 계획했던 일들이 즐겁게 술술 풀리는 만사능통(萬事能通)의 행운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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