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산업부 장관…기재부 출신 주형환 차관 내정
신임 산업부 장관…기재부 출신 주형환 차관 내정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12.2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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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전문가로 원전 등 플랜트 수출시 금융문제 해결 기대

【에너지타임즈】신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기획재정부 출신인 주형환 차관이 전격 발탁됐다. 주 내정자는 금융전문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원전 등 대형플랜트 수출과정에서 금융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로 평가되고 있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21일 기획재정부·교육부·행정자치부·산업통상자원부·여성가족부 등 5개 부처 장관과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등을 교체하는 개각명단을 전격 발표했다.

김 수석은 주 내정자에 대해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과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등 요직을 거치면서 거시경제에 대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정통 경제전문가로 산업의 체질개선과 신산업 육성 등으로 우리 경제를 한층 도약시키는데 기여할 적임자”라고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주 내정자는 행정고시 26회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기획재정부에서 은행제도과장 등으로 역임하면서 서울은행 매각 등 굵직한 구조조정을 처리한 경험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금융전문가인 주 내정자는 원전 등 대형 에너지플랜트 수출과정에서 걸림돌로 작용했던 금융의 문제를 풀어줄 적임자란 분석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일부 대형 플랜트의 경우 금융문제로 무산된 전례가 다수 있다.

한편 이날 발표된 개각명단에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유일호 의원(새누리당),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이준식 서울대학교 교수가 각각 내정됐다. 또 행정자치부 장관에 홍윤식 前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강은희 의원(새누리당)이 낙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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