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타임즈】운행할 수 없는 승강기 10대 중 1대가 불법으로 운행으로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지난 11월 23일부터 12월 11일까지 전국 곳곳에 설치된 승강기 55만 여대 중 안전검사에 불합격했거나 검사를 받지 않아 운행할 수 없는 승강기 1만6369대에 대한 불시점검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이번 점검에서 불법으로 운행하다 적발된 승강기는 모두 234대. 전년보다 20% 늘어났다.

이번에 적발된 승강기 중 안전검사에 불합격한 승강기를 운행한 경우가 59대, 나머지 175대는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승강기를 운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시·도별로 충남이 52대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경기(47대)·서울(37대)·강원(16대)·경북(16대)·충북(15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이번에 불법으로 운행하다 적발된 승강기에 대해 운행정지 명령과 함께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관리주체를 고발하거나 행정처분할 것을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