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미국 의회는 ‘2010년 IMF 쿼타 및 지배구조 개혁안(Quota and Governance Reform)’ 이행에 참여하는데 필요한 법안을 지난 18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
이로써 IMF는 미국 의회 승인절차가 마무리되면서 이 개혁(안) 발효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어 지난 2010년 서울 G20정상회의에서 합의된 개혁(안)을 이행할 수 있게 됐다.
이 개혁(안)은 쿼터자본금 규모를 2배로 확충하고, 선진국 경제에서 과소대표국가와 신흥개발도상국으로 6% 이상 이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선진국(미국·일본·독일·영국·프랑스) 위주의 지명이사제도를 폐지하고 유럽 이사직을 2석 축소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IMF 쿼터비중은 1.41%(18위)에서 1.80%(16위)로 확대된다. 또 투표권 비중도 1.36%(18위)에서 1.73%(16위)로 높아진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