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신산업 中企 수출…政 수출지원자문단 구성
에너지신산업 中企 수출…政 수출지원자문단 구성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5.12.1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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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승식 단장,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 실무협의회서 밝혀

【에너지타임즈】정부가 내수시장으로 형성된 기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의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수출지원자문단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나승식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신산업정책단장은 에너지신산업부문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실무지원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6일 열린 ‘제1차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 실무협의회’에서 우리나라 중소기업의 초기사업발굴부터 수출사업화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수출지원자문단’을 구성·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나 단장은 “(정부는) 내수시장을 통해 형성된 기업경쟁력을 바탕으로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을 위한 지원인프라를 구축해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정부정책의 방향을 내놨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수출지원자문단을 구성해 운영함으로써 중소기업에게 초기사업발굴부터 수출사업화까지 원스톱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나 단장은 “우리 기업의 국제사업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 자립 섬 등 우리나라 신산업모델을 개발도상국과 국제기구에 소개하는 한편 우리나라 융자자금을 에너지신산업부문 해외 프로젝트로 확대하는 방안 등을 검토해 수출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진출추진사례와 함께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을 활용한 해외진출 참여방안도 발표됐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추진 중인 에너지 자립 섬 추진현황, 한국전력공사는 에콰도르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또 녹색기후기금 사무국은 에너지신산업분야에서 녹색기후기금사업으로 참여하기 위한 절차와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세계시장동향을 분석해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유망한 중소기업을 발굴해 수출역량을 높이도록 지원함으로써 우리 기업들의 수출성공률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수출유망기업을 발굴해 타당성조사·해외마케팅·국제기구사업 등의 수주를 위한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에너지신산업 해외진출 실무협의회는 ‘2030 에너지신산업 확산전략’에 포함된 것으로 정부·유관기관·민간 전문가로 구성돼 있으며, 에너지신산업의 수출산업화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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