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ADB, 에너지신산업 협력파트너십 강화키로
산업부-ADB, 에너지신산업 협력파트너십 강화키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11.26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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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차 산업부-ADB 공동 에너지포럼 열려

【에너지타임즈】산업부와 아시아개발은행이 신(新)기후체제에 대응한 에너지신산업 협력파트너십을 강화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과 공동으로 신(新)기후체제 출범으로 글로벌 에너지 패러다임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공동협약을 위한 에너지신산업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26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롯데호텔(서울 송파구 소재)에서 ‘제3차 산업부-아시아개발은행 공동 에너지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 밤방 수산토노(Banbang Susantono) 아시아개발은행 부총재는 에너지부문별 전문가와 함께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네팔·베트남 등 8개 개발도상국 에너지부처 공무원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이끌고 참석했다.

특히 산업부와 아시아개발은행은 이 포럼에서 신(新)기후체제에 대응한 에너지신산업 협력파트너십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이날 이상진 산업부 통상협력국장은 ‘2030 에너지신산업 확산전략’과 아시아개발은행을 활용한 개발도상국 협력 사업을 소개한 뒤 “우리나라가 우수한 기술력으로 성공사례를 만들어가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에너지 자립 섬,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에서 아태지역 역내국가와 상생협력 할 수 있도록 아시아개발은행이 가교가 돼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수산토노 부총재는 아시아개발은행에서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청정에너지와 에너지 접근성 정책을 소개한 뒤 “아프가니스탄·캄보디아 등 아시아개발은행에서 한국과 추진하는 에너지부문 협력이 역내 에너지문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평가했다.

한편 아시아개발은행은 세계 5대 다자개발은행 중 하나로 역내·외 67개 회원국을 두고 있으며, 수권자본금(Authorized Capital) 기준 세계은행(World Bank)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를 가지고 있다.

특히 아시아개발은행은 지난 9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후자금(Climate Financing)을 기존 두 배인 60억 달러를 오는 2020년까지 매년 조달해 재생에너지·에너지효율 등에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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