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지역난방 불모지 서울 방배지구 진출
지역난방공사, 지역난방 불모지 서울 방배지구 진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10.2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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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방배지역재건축연합회 등과 지역난방공급협약 체결

【에너지타임즈】그 동안 지역난방열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던 서울 서초구 방배동 일대에 조만간 지역난방열이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난방공사가 지역난방열을 공급할 수 있는 교두보를 열었기 때문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서초구청·방배지역재건축연합회 등과 재개발·재건축되는 12개 구역에 지역난방열을 공급키로 의견을 모은데 이어 28일 ‘방배지역 지역난방공급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지역난방공사는 현재 추진 중인 방배지구 재건축아파트단지에 지역난방열을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위한 중장기적인 열 배관망 구축과 관련 설비투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이 협약에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컨설팅 지원방안도 포함돼 지역난방공사의 축적된 신재생에너지시스템 전문 노하우도 함께 지원된다.

현재 방배지역은 대부분 단독·다세대·빌라 등 밀집지역일 뿐만 아니라 언덕이 많아 지역난방열 공급이 쉽지 않은 지역으로 손꼽혔으나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방배지역에 예정된 재건축 12개 단지는 지역난방열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고 지역난방공사 측은 설명했다.

이날 김성회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지역난방은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할 뿐만 아니라 도심지 에너지이용효율향상에 기여, 소비자 편익 측면에서 현실적인 최적의 대안”이라면서 “앞으로도 서초지역에 지역난방열 확대공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친환경 지역난방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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