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양호 산업부 실장, 아세안+3 에너지장관회의 참석
정양호 산업부 실장, 아세안+3 에너지장관회의 참석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10.07 15:0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형 에너지안전관리시스템 구축 노하우 전수 제안

【에너지타임즈】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이 오는 8일 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열리는 ‘제12차 아세안(ASEAN)+3 에너지장관회의’에 참석해 아세안 국가들과 한-중-일 에너지 관련 정부부처 장·차관들과의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는 급변하는 에너지정세에 따른 에너지 안보 확보방안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방안, 에너지효율 증진 방안 등에 대한 논의의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 정 실장은 아세안 국가에 안정적인 에너지 인프라를 관리하기 위한 한국형 에너지안전관리시스템 구축의 노하우를 전수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아세안 국가를 대상으로 한-아세안 에너지 안전관리정책기술포럼을 열어 아세안 국가의 에너지수요를 반영한 공동연구를 수행함으로써 보다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아세안 국가 중 선정국가에 대해 에너지안전관리 법령체계와 기술기준 등에 대한 컨설팅 제공과 주요 에너지설비의 안전진단 실시, 에너지안전관리 전문 인력양성 등의 프로그램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해 회의에서 제안한 ‘신재생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 결합모델’에 대한 타당성조사의 일환으로 말레이시아 랑카위섬에서 태양광발전과 에너지저장장치를 결함한 모델의 타당성조사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진행상황을 아세안 국가와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는 아세안+3에서 하부포럼 중 에너지효율포럼의 의장국으로써 스마트그리드와 온실가스저감협력을 비롯해 자발적 온실가스감축행동(Nationally Appropriate Mitigation Action)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