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너지 논의의 장 18일 열려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에너지 논의의 장 18일 열려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9.15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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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러시아 등 국내외 에너지전문가 발표·토론으로 꾸며져

【에너지타임즈】최근 우리나라 에너지산업이 유라시아대륙의 미래로 큰 도전을 받고 있는 가운데 유라시아대륙과 동북아시아의 바람직한 에너지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된다. 이 자리에서 국내외 에너지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함께 토론의 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에너지재단(WEC 한국위원회)은 유라시아와 동북아시아지역의 에너지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내달 18일 더-플라자호텔(서울 중구 소재)에서 ‘동북아시아 에너지산업 협력방안 모색(Development of Cooperation for Eurasian Energy Network)’이란 주제로 ‘2015 WEC 국제에너지 심포지엄(2015 WEC International Energy Symposium)’을 개최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비전’을 제목으로 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유라시아 에너지협력을 위한 중국의 정책(시아오제 슈(Xiaojie Xu) 중국사회과학원 부원장) ▲러시아의 신동방정책과 에너지(로만 베르드니코프(Roman Berdnikov) 러시아 로세티(Rosetti) 부사장) ▲유럽에서 본 유라시아 에너지협력 방안(슬라브 슬라보브(Slav Slavov) WEC 지역개발 선임담당관) ▲일본의 에너지정책의 난관 / 유라시아 에너지 비전(고야마 켄(Koyama Ken) 일본에너지경제연구원 본부장) 등의 주제발표로 이어진다.

샤오지에 수 중국사회과학원 부원장은 중국에서 제시한 신(新)실크로드 전략구상과 우리나라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의 접점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상호이익과 정책의 접합을 위한 대화의 필요성을 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로만 베르디니코프 러시아 로세티(Rosetti) 부사장은 러시아에서 추진하는 러시아와 아시아·태평양지역 전력연계 등에 관한 의제를 던지고 러시아와 우리나라의 송전선 구축 실현가능성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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