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에너지 사이버보안전문가 교육과정 운영
한전KDN, 에너지 사이버보안전문가 교육과정 운영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9.0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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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고려대와 정보보안최고관리자과정 개설

【에너지타임즈】최근 원전·전력·가스 등 에너지 주요기반시설 전반에 대한 정보통신기술(ICT)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진 반면 사이버 위협이 더욱 더 정교하고 첨단화됨에 따라 에너지공급망의 사이버안전에 대한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산업 사이버보안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전KDN(사장 임수경)은 정책수립·사고예방·침해대응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에너지·산업 사이버보안 전문가 양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고려대학교 등과 ‘에너지·산업분야 사이버보안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협약’을 지난 3일 그랜드하얏트호텔(서울 용산구 소재)에서 체결했다.

한전KDN 측은 사이버공격에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에 ‘정보보안최고관리자과정’을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4년간 3학기 교육과정을 운영해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의 사이버보안전문가 70명을 양성하고 에너지·산업분야에 특화된 맞춤형 교과목을 구성해 현장실무지식과 학문과의 유기적이 연계가 가능한 전문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전KDN 관계자는 “에너지·산업분야 사이버보안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협약을 통해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들은 정보보안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정보보안 고급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됐고, 산업부 산하 사이버안전센타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산업 주요기반시설의 사이버위기 대응역량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산업부 산하 공공기관은 사이버공격에 대한 대응능력 확보를 위해 지난 2014년도에 114명에 불과하던 사이버안전 전담인력을 오는 2017년까지 432명으로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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