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소비효율등급라벨…커지고 알기 쉽게
에너지소비효율등급라벨…커지고 알기 쉽게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8.3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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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앞으로 소비자들이 에너지소비효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소비효율등급라벨 디자인이 커지고 알기 쉽게 개선되기 때문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에너지소비효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을 표시하는 라벨의 크기를 확대하고 에너지비용 산출근거를 명시하는 등 에너지효율등급라벨을 개선한다는 내용을 담은 ‘효율관리기자재운용규정’을 개정·고시하고 오는 2016년 7월부터 출시되는 제품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새롭게 디자인 되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라벨은 소비자 인지도 감안, 동질성을 유지하면서도 다양한 에너지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또 연령층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인식될 수 있도록 크기는 기존 ‘7cm×7cm’에서 ‘7cm×9.5cm’로 세로로 2.5cm 커진다. 

이뿐만 아니라 이 라벨은 주요 가전제품 에너지비용에 관한 구체적인 산출근거를 명시함으로써 제품사용시간 등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냉장고는 표준시험환경에 의거 하루 24시간, 에어컨은 7.8시간, 세탁기는 17.5회, TV는 6시간, 전기밥솥은 36.5회 가동을 기준으로 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에너지효율이 우수한 제품보급을 촉진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면서 “새롭고 다양한 제품 디자인 개발 등 관련 산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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