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기전망 ‘흐림’…中 리스크 따르 수출감소 탓
9월 경기전망 ‘흐림’…中 리스크 따르 수출감소 탓
  • 신미혜 기자
  • ssr7@energytimes.kr
  • 승인 2015.08.31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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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9월 기업경기전망지수가 중국 리스크와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 등의 영향을 받으면서 8개월 연속 수출액이 감소하는 등 좋지 못한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벌인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결과에 따르면 9월 종합경기전망치는 95.1포인트로 기준선 100포인트를 밑돌았다.

BSI가 100포인트 이상이면 경기가 좋다고 생각하는 기업들이 많다는 뜻이며, 100포인트를 밑돌면 반대다.
부문별 전망치는 고용(100.6)을 제외한 내수(98.0)·수출(97.4)·투자(96.1)·자금사정(95.9)·채산성(98.8) 등 모든 부문에서 부정적으로 전망됐다.

홍성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재정금융팀장은 “기업경기전망은 메르스 이전 수준(6월 96.4)을 회복했으나 기준치 100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중국 리스크로 인해 높아진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고 내부적으로는 노동을 비롯한 구조개혁 노력 지속으로 경제체질 개선을 이뤄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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