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집단E 공급 30년…해외 전문가 대거 방한
국내 집단E 공급 30년…해외 전문가 대거 방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8.2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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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에너지협회·지역난방공사, 2015 집단에너지 국제세미나 개최

【에너지타임즈】세계 집단에너지의 이목이 대한민국 서울로 집중된다. 집단에너지 국제세미나가 열려 국내외 집단에너지 관계자들이 대거 방한하기 때문이다.

한국집단에너지협회·한국지역난방공사는 우리나라 집단에너지 공급 30주년을 기념해 국가적인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에 크게 기여한 지역 냉·난방시스템의 우수성과 확대·보급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더-케이(서울 서초구 소재)에서 해외 전문가 80여명 등 국내외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집단에너지 국제세미나(2015 International Seminar on DHC/CHP)’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 주제는 ‘집단에너지의 새로운 미래를 어떻게 열 것인가(How to open a new era of DHC/CHP)’.
특히 오는 28일 열리는 본 세미나에서 Robin Witshire(로빈 윗셜) IEA-DHC(국제에너지기구 지역난방위원회) 의장이 집단에너지의 우수성과 미래의 역할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날 세미나는 ▲지역냉난방 수요개발 / 보급 확대 전략 ▲국가별 집단에너지 역할과 지원정책 ▲미래융합형 집단에너지기술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미국·덴마크·중국·독일·일본·스웨덴·네덜란드 등 세계 가국에서 참여한 연사들은 자국의 지역 냉·난방과 열병합발전 확대보급 지원 정책, 미래 기술개발 방향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부대행사로 집단에너지기술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미국업체는 이 전시회에서 23개 부스를 활용해 각국의 최신 집단에너지 기술과 우수 기자재를 전시할 예정이다. 지역난방공사는 ‘미세조류를 이용한 이산화탄소 감축 기술’과 ‘지역난방열을 활용한 제습냉방기술’ 등을 전시해 자사의 친환경 기술을 소개할 방침이다.

또 본 세미나에 앞선 오는 27일 우리나라는 미국 IDEA(Internationa District Energy Association) 유럽 EHP(Euro Heat & Power), 중국, 몽골 관계자 등 국내외 인사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집단에너지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김성회 집단에너지협회 회장(지역난방공사 사장)은 “과거 오일쇼크 이후 에너지이용효율화를 위해 보급된 집단에너지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기후변화대응이란 새로운 시대적 과제 아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면서 “세계 10개국 유명 집단에너지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아시아에서의 집단에너지 확대보급 전략·기술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29일 이번 국제세미나에 참석한 방한한 인사들은 지역난방공사 판교지사와 통합운영센터를 방문해 열병합발전시설과 효율적인 운영시스템 등을 견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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