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CJ제일제당 30MW급 연료전지 추진
서부발전, CJ제일제당 30MW급 연료전지 추진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7.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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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안산시·삼천리·CJ제일제당 등과 양해각서 체결

【에너지타임즈】CJ제일제당 유휴부지에 30MW급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설비를 설치하는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관계사들이 이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공식적으로 발표했기 때문이다.

한국서부발전(주)(사장 조인국)은 경기도·안산시·삼천리·CJ제일제당 등과 함께 CJ제일제당 유휴부지(경기 안산시 소재)에 30MW급 연료전지발전설비를 건설·운영키로 한데 이어 27일 ‘안산연료전지발전사업 공동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경기도·안산시는 인·허가 등의 행정지원에 나서게 되며, 서부발전은 서인천복합화력 내 연료전지발전설비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건설관리와 경영·기술 자문 등으로 안전적인 사업수행에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오는 2017년 이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이 발전소는 6만 가구에서 안정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242GWh의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2만2000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정영철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안산연료전지발전사업은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난방열 공급을 병행하는 분산전원으로 지구 온난화 방지에 일조하는 뜻 깊은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경기도와 안산시의 행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사업을 완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부발전은 세종시의 랜드마크가 된 태양광자전거도로와 영암 F1 경주장 태양광발전단지, 국내 최초의 유기성고형연료설비 등 다수의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운영하고 있다. 또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태안IGCC 건설 등의 대규모 신재생에너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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