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열지도 작성…킥오프 회의 갖고 올해 본격화
국가 열지도 작성…킥오프 회의 갖고 올해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7.0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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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우리나라에서 열이 발생하거나 소비되는 곳의 온도·열량 등을 데이터화 한 열 지도가 조만간 만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간에 열지도 데이터를 개방하고 공유함으로써 다양하고 창의적인 사업기회 발굴에 활용하기 위해 한국집단에너지협회·GS파워·안산도시개발 등 관련 협회·기업·전문가 등으로 열지도추진단을 구성한데 이어 지난 3일 1차 회의를 작성해 올해부터 ‘국가 열지도(Korea Heat Map)’를 작성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작성되는 국가 열지도가 완성되면 에너지신산업 개발차원에서 활용성이 높은 운영체제가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산업부 측은 이 지도를 활용하면 지역별로 상세한 열 발생과 소비를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미활용 열을 인접수요지역에 연결했을 경우 대략적인 경제성과 사업성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먼저 열지도 작성은 올해 사전기획단계를 시작으로 1~3단계에 걸쳐 단계별로 추진되며, 올해는 열 공급과 수요에 대한 사전조사를 하면서 잠재력이 높은 사업모델도출과 함께 이에 대한 일차적인 경제성·사업성 분석도구가 개발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순차적으로 수도권과 시범도시, 주요도시, 전국단위 열지도가 작성된다.

나승식 산업부 에너지수요관리정책단장은 “열지도를 에너지신산업 창출차원에서 쉽고 편리한 비즈니스개발도구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오랜 시간이 걸리는 방대한 작업인 만큼 관련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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