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자원공사 집들이…세계광업메이저 향한 시동
광물자원공사 집들이…세계광업메이저 향한 시동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7.0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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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로 보금자리 옮긴데 이어 개청식 가져

【에너지타임즈】최근 해외자원개발 등으로 촉발돼 정부경영평가에서 E등급을 받는 등 직원들의 사기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등 망신창이가 된 광물자원공사가 새로운 도약을 계기를 맞았다. 보금자리를 원주혁신도시로 옮긴데 이어 집들이를 계기로 세계 20대 광업메이저 도약을 향한 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한국광물공사는 강원도 혁신도시인 원주혁신도시에 새로운 사옥을 건립하고 이전을 완료한데 이어 1일 신사옥(강원 원주시 소재)에서 이강후 의원(새누리당)과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원창묵 원주시장, 서경원 강원도청 국장,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식을 가졌다.

이로써 국내외 광물자원확보를 위한 탐사·개발·투자·기술·자금지원 등 지난 1967년부터 국민경제발전에 필요한 산업원료와 에너지·광물자원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한 업무를 중대한 업무를 수행한 광물자원공사는 강원도 원주로 자리를 옮겨 고유의 업무를 이어간다.

광물자원공사 신사옥은 3만2600㎡ 부지에 지하 2층과 지상 15층 규모로 지어졌다. 지난 2012년 11월부터 시작된 신청사 공사는 지난달 마무리된데 이어 6월 이전을 완료했다. 이번에 신사옥으로 이전한 광물자원공사 직원은 550명에 이른다.

특히 신사옥은 에너지효율과 지능형건축물 1등급과 고효율 LED조명기기, 태양광발전설비 등을 설치함으로써 에너지 공급비율 15% 이상의 친환경 최우수 건물로 설계돼 건설됐다.

박성하 광물자원공사 사장 직무대행(전략경영본부장)은 “원주이전을 시작으로 세계 20위권 자원메이저기업을 향해 도약할 것”이라면서 “지역인재채용과 광업계 동반성장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상생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혁신도시는 강원도 원주시 반곡동 일대에 자리 잡고 있으며, 13곳 공공기관이 모두 이전하게 되면 교육·문화·주거 등 정주환경과 자족기능을 갖춘 3만여 명 규모의 도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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