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스마트그리드 소프트파워 육성 본격화
한전, 스마트그리드 소프트파워 육성 본격화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7.02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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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파워 전문가 워크숍 가져

【에너지타임즈】우리나라 스마트그리드부문 인간의 이성과 감성적인 능력을 포함한 문화적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한전의 스마트그리드 소프트파워들이 체계적으로 육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스마트그리드부문 소프트파워(Soft Power) 전문가 육성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내외 공모로 선정된 직원·대학생 등 108명으로 구성된 소프트파워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일 본사(전남 나주시 소재)에서 ‘스마트그리드 소프트웨어 전문가 워크숍’을 개최했다.

현재 한전은 스마트그리드부문 소프트파워 혁신을 통해 신사업모델 발굴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스마트그리드 효용성 극대화와 즐거운 창조문화 창출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해 스마트그리드부문 소프트파워 전문가 육성·운영방안을 수립해 진행 중이다.

특히 이날 워크숍은 지난 4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사내직원 65명과 대학생 43명 등 108명이 추진하게 될 ▲전력계량인프라(AMI/AOS)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신재생에너지 ▲마이크로그리드(Micro Grud)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 ▲스마트 홈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 등 7개 워킹그룹별 추진업무를 소개하고 활동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장으로 꾸며졌다.

앞으로 이들은 스마트그리드부문 7개 워킹그룹에서 아이디어 발굴·평가, 부가서비스 개발, 사업모델 구현, 시범운영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아날로그세대의 지혜로움과 디지털 세대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융합시키는 등 한전 스마트그리드사업의 소프트파워 강화를 위한 주춧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고 한전 측은 설명했다.

김병숙 한전 신성장동력본부장은 “최근 전력산업의 패러다임은 공급중심에서 고객·수요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이에 한전은 안정적 전력공급과 더불어 편리하고 똑똑한 에너지를 서비스해야 하는 시대적 소명을 이행하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스마트그리드부문 소프트파워 전문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전은 앞으로도 스마트그리드 관련 다양한 국내외에서 교육기회를 제공하며, 전시회 견학, 세미나 참여 지원 등을 통해 소프트파워 전문가의 역량을 더욱 향상시켜 나갈 방침이다.

☞ 소프트파워(Soft Power)는 교육·학문·예술 등 인간의 이성과 감성적 능력을 포함한 문화적 영향력을 말하며, 군사력이나 경제력과 같은 하드파워(Hard Power)에 대응하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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