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와 원천기술 전용실시권 계약 체결
【에너지타임즈】지역난방공사가 열병합발전 가동 후 배출되는 온배수와 지역난방용 열원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로 미세조류를 증식시켜 고부가가치 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김성회)는 미세조류 원천기술을 보유한 고려대학교와 29일 미세조류 이용 이산화탄소 저감과 고부가가치 상품 전환공정 실증 원천기술 전용실시권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이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지역난방공사는 미세조류 원천기술을 확보해 현재 정부과제로 수행중인 ‘미세조류 이용 이산화탄소 저감 / 고부가가치 상품 전환공정 실증’ 달성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현장 발전소 배기가스 대상 10톤 규모 파일럿설비 실증운전 시 배출가스로부터 연간 5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과 6억 원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난방공사 관계자는 “최종적으로 발전소 등 다양한 배기가스 배출원에 대해 100톤 규모의 최적 상용화설비를 설치하고 운전하면서 효과적인 이산화탄소 저감과 다양한 고가의 유용물질생산으로 경제성이 극대화된 사업화기반이 확립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미세조류 이용기술은 발전소나 지역난방 열원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내 이산화탄소를 미세조류의 광합성작용으로 처리하고 증식된 미생물은 건강식품과 의약품, 사료, 바이오디젤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친환경 저탄소 녹색기술이다.
저작권자 © 에너지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