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조직이 경영효율 극대화와 성과중심으로 운영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127개 팀장급 이상 전 간부직위를 직원공모제도를 도입해 보직을 부여하고 전보인사를 시행하는 등의 대대적인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지역난방공사에 따르면 이번 직위공모제 시행 결과, 4직급 직원 중 업무 능력이 뛰어난 11명이 팀장에 보임 됐으며 능력 있는 하위 직급자의 간부 직위 선발을 통해 업무 동기 부여와 자기계발 노력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 성과다.

이번 조직개편은 유사·중복기능과 조직 효율성을 고려한 부서의 통폐합 등을 통해 대처대팀제를 추진하고 중요도·효율성 등을 고려해 ‘네트워크처’ 등을 신설했으며 신기술 도입과 신재생에너지, 지역냉방기술확보를 위해 지역난방 기술연구소의 기능을 강화시킨 것이 특징이다.

정승일 사장은 “이번 대규모 인사와 조직개편은 경영효율 극대화와 성과중심의 조직운영이라는 경영방침의 첫 단추가 끼워진 것”이라며 “지난 40여년 간 민간기업에서 쌓은 경영노하우를 바탕으로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정책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