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속자 중 98% 면세…고액상속 면세비중 상당
상속자 중 98% 면세…고액상속 면세비중 상당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5.05.2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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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상속받은 사람의 98% 이상이 면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박원석 의원(정의당)이 국세통계연보에 수록된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상속세 결정현황 분석결과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총 상속건수 146만 건 중 상속세를 실제로 부담한 건수는 2만7000여건에 불과해 1.9%만 상속세를 낸 것으로 집계됐다.

상속재산 기준 총 상속재산가액 126조 원 중 상속세로 낸 재산이 52조 원으로 전체 40.9%에 머물렀다.

상속재산이 10억 원이 넘는 경우 전체 3926건 중 749건은 상속세를 면제받았고 고액상속의 경우 면세비중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원석 의원은 “연말정산 파동 후 공평과세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부의 무상이전에 대한 정상과세야 말로 공평과세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상속세 면세 축소와 실효세율 현실화를 위해 상속공제의 대대적인 정비와 상속세 최저한제 도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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