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사물인터넷 융합…스마트그리드 新모델 개발
전력-사물인터넷 융합…스마트그리드 新모델 개발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5.2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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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LG유플러스와 사업협력 양해각서 체결
효율화 등 협력분야 선정…워킹그룹 운영키로

【에너지타임즈】전력산업과 사물인터넷(IoT)을 융합한 새로운 스마트그리드 모델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 대표 전력회사인 한전과 사물인터넷 전문기업인 LG유플러스가 협력키로 했기 때문이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LG유플러스와 전력산업과 사물인터넷 융합과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스마트그리드시장의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 등에 협력키로 하는 내용을 담은 ‘스마트그리드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27일 광주전남지역본부(광주 북구 소재)에서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가 체결됨에 따라 이들은 전력-사물인터넷 융합 스마트그리드 모델을 개발하고 국내 실증과 확산사업 적용 등을 거쳐 국내 스마트그리드시장을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또 중속업과 함께 해외 스마트그리드시장에 동반 진출하는 상생협업모델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이들은 ▲산업단지 대상 스마트그리드 사업화 추진 ▲ 사물인터넷 기반의 에너지효율·보안·안전관리부문 기술개발·실증 ▲한전 스마트그리드 사업모델 기반 국내·외 스마트그리드시장 공동 개발·진출 등 구체적인 사업추진협력부문을 선정하고 양사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구성키로 했다.

특히 이 워킹그룹은 양사의 실무책임자 1명과 실무담당자 5명 이내로 구성될 예정이며, 월 1회 이상 워킹그룹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의 전력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스마트그리드 모델과 LG유플러스의 사물인터넷부문의 강점을 융합해 글로벌 스마트그리드와 에너지신산업시장을 주도하는 동시에 국가경제발전과 국민편익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이상철 LG유플러스 대표이사는 “세계 최고 수준인 한전의 전력인프라와 계통운영기술, 스마트그리드 모델에 LG유플러스의 최적화된 전력통신 네트워크와 사물인터넷, 빅 데이터 기술을 접목한다면 글로벌 에너지 신산업을 창출하고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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