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김현경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3년 기준 에너지빈곤층은 158만4000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절반이상인 53%가 노인독거가구와 노인부부가구 등 노인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노인가구 월 평균연료비는 7만4078원으로, 전체 평균 10만8517원보다 오히려 적었다.
김 부연구위원은 "노인들은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긴 편이지만 적정 수준의 난방을 하지 않고 있을 위험이 크다"며 "에너지복지사업을 확대할 필요가 있는데 주택에너지 효율성 증대 정책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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