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500억 원 펀드 조성
한전,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500억 원 펀드 조성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5.14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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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진흥원·벤처투자와 에너지신산업펀드 출자협약 체결

【에너지타임즈】한전이 광주전남지역에 민간 중심의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이 사업을 추진하는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결해 줄 수 있는 펀드가 조성됐다.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한국벤처투자 등과 에너지신산업 창출과 에너지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현재 조성중인 빛가람 에너지밸리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에너지신산업펀드 출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 펀드는 한전에서 250억 원을 출자하고 산업기술진흥원에서 민간투자자 등으로부터 250억 원을 모집해 총 500억 원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한전은 이 자금을 활용해 정부의 에너지신산업 육성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동시에 전력·에너지·정보통신기술과 차세대 에너지융합산업 분야에서 연구개발협력과 창업지원, 중소기업성장,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육성 선순환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날 정양호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한전이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한 뒤 에너지신사업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한전의 펀드 출연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정 실장은 “지방이전 후 한전이 추진 중인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며 지속적인 지역발전과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해 줄 것”을 주문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 협약이 상생의 협력체제 구축과 함께 유망기술의 사업화로 중소기업의 육성을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면서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신산업분야의 창업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산업부는 신재생에너지와 정보통신기술 등 산업간 융합으로 다양한 에너지신산업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지난 4월 연도별 구체적인 정책을 포함한 중장기 전략으로 에너지신산업 활성화와 핵심기술개발 전략 이행계획을 수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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