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車 이니셔티브 가입…회원국 자격 정례회의 주관
전기車 이니셔티브 가입…회원국 자격 정례회의 주관
  • 김진철 기자
  • kjc@energytimes.kr
  • 승인 2015.05.06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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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해외진출 도움 될 것으로 기대
각국의 경험·아이디어 공유 워크숍도 열려

【에너지타임즈】우리나라가 전기자동차 보급 촉진을 위해 청정에너지장관회의( Clean Energy Ministerial) 산하에 설치된 다자간 정책포럼인 전기자동차 이니셔티브(Electric Vehicle Initiative)의 새로운 회원으로 가입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자동차 이니셔티브 가입국 자격으로써 4일 전기자동차 이니셔티브 회원들이 참여하는 비공개 정례회의를 주관한데 이어 각국의 정부·업계 등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자동차 확산을 위한 각국의 경험과 아이디어를 나누는 유익한 자리인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전기자동차 이니셔티브 회원가입은 우리나라에서 전기자동차산업을 위한 국제논의에 본격적으로 참여한 한 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에너지신산업 핵심인 전기자동차의 산업발전을 도모하고 우리 업계들의 이익을 국제사회에 반영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산업부 측은 전기자동차 이니셔티브는 전기자동차를 선도하는 국가가 대부분 참여하는 국제협의체로서 이번 회원국 가입을 계기로 국제교류의 기회가 확대돼 국내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에 기여하는 동시에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날 열린 전기자동차 이니셔티브 정례회의에서는 전기자동차 도시우수사례와 회원국 공동연구 등 최근 성과를 공유하고 추진전략과 올해 협력의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워크숍에서 네덜란드·스웨덴·미국·중국 등은 자국의 전기자동차 정책과 사례를 소개했다. 우리나라는 전기자동차 산업 활성화 정책과 전기자동차 유료충전사업, 전기자동차용 배터리대여사업 등 전기자동차 관련 에너지신산업을 발표했다.

정양호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전기자동차는 세계 에너지소비의 20%를 차지하는 수송부문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공급을 보장하는 최선의 대안”이라면서 “자동차산업은 전후방 산업파급효과가 크고 다양한 서비스산업 창출이 용이한 분야로서 정부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적극적으로 육성해 자동차산업 선도국가로서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2014년 말 현재 세계 전기자동차 보유대수는 66만5000대에 달하며, 이중 미국(39%)·일본(16%)·중국(12%) 등이 67%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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