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문화유산 등재 '청신호' 켜져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문화유산 등재 '청신호' 켜져
  • 정아름 기자
  • dkekckd@naver.com
  • 승인 2015.05.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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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타임즈】백제역사유적지구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평가보고서에서 세계유산 등재권고를 받음으로써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유력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재청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여부에 대한 평가결과보고서에서 등재권고로 평가해 유네스코(UNESCO)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6월 28일부터 7월 8일까지 독일에서 열리는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등재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문화유산 등재기준 10가지 중 특정기간과 문화권 내 건축·기술발전·도시계획 등에 있어 인류가치의 중요한 교류 증거와 문화적 전통이나 문명에 관한 독보적이거나 특출한 증거 등 두 가지 요건에 충족했다.

문화재청 측은 중일 고대 왕국들과 상호교류를 통해 백제가 이룩한 건축기술발전과 불교확산을 보여주는 동시에 수도입지선정과 불교사찰, 성곽·건축물의 하부구조, 고분·석탑 등에서 백제의 역사와 내세관·종교를 확인할 수 있어 백제문화의 특출한 증거라는 점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위원국의 합의를 거쳐 최종 등재로 결정될 경우 우리나라는 총 12건의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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